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동호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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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7월19일

옮김 홈페이지: - 조회 : 426

늘 함께 했던 동료 직원 여러분

늘 함께 했던 동료 직원 여러분,

만나면 헤어져야하는 순리를 거스릴 수는 없다해도 막상 떠남이
눈앞에 다가오니 여러가지 아쉬움이 앞을 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그동안의 회포라도 풀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수는 없고 이메일로 대신함을 널리 이해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동래구는 저에게 있어서 갓스물 철없던 나이에 출발한 지
어언 37여년이란 반평생의 애증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반추해보니 자랑스럽게 해놓은 일이 없으니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저 속된 말로 세월만 죽이다가 가는 것 같아 더더욱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겨우 깨달은 것은 "남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말자"라는 평범한 말이
가슴깊이 와닿는 것은 나이탓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곁을 떠나갑니다만 부족한 제가 지금까지 대과없이
이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들의
분에 넘치는 성원과 도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러분들께 무엇하나 도와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이것은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다시한번 직원 여러분들께 그동안의 후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직원 여러분들께 감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자랑스런 동래가 더욱 발전되고
좋은 직장만들기에 여러분 각자의 위치에서 크든 적든 한알의 밀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비록 동래를 떠나지만 부산시라는 더 큰 시정의 일부분 발전을 위해서
남은 기간 진력을 다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음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든 동료 직원 여러분!
인생만사 새옹지마 아닙니까 거듭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07. 7. 18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김태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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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사항 (07/07/19/ 10:45) 동일부서 장기근속을 하면서 여러 부문에서 물의를 야기시키고 있는 현 국장의 교체를 강력히 요구한바 있으나 아직까지 그 어떤 조치도 없어 이번 기회에 우리 지부는 국장의 교체를 다시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