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시간: 2007년09월27일
 강원일보
홈페이지: -
조회 : 436
|
|
|
 |
| 수험생 `시험이 뭐길래' |
 |
|
|
-중·고생 취업준비생 추석연휴 시험준비 구슬땀
`도내 중·고교생들에게 추석연휴는 없었다'.
중·고교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은 연휴기간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시험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중·고교생들의 경우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중간고사 일정이 잡혀 학부모들의 불만이 증폭됐다.
수능시험을 50여일 앞둔 도내 고교 3학년생들은 추석연휴은 아예 잊고 아침부터 학교를 찾아 늦은밤까지 책, 문제지와 씨름했다.
춘천여고 정모(3년)양은 “추석연휴 동안 학교에 매일 나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수능시험 준비에만 몰두했다”며 “집에 있으면 불안해 학교에 나오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했다.
선발고사 도입여파로 중학교 성적사정 일정이 예년에 비해 1개월 빨라지며 중학생들도 연휴내내 시험노이로제에 시달렸다.
고2와 중3 자녀를 둔 김모(43·춘천시)씨는 “아이들의 중간고사 걱정 때문에 연휴기간 내내 마음놓고 고향조차 다녀올 수 없었다”며 “학교측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연휴 뒤 곧바로 중간고사로 이어지는 학사일정은 잡지 않았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연휴기간 도내 대학도서관도 취업 준비생들로 북적였다.
3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 김모(29·홍천군)씨는 “친척들에게 `아직도 시험을 준비중이냐'는 소리가 듣기 싫어 이번 추석에는 아예 집에 안 내려갔다. 내년 공무원시험에는 꼭 합격해 당당히 고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서승진기자 sjseo@kwnews.co.kr
|
|
      
|
 의견달기 |
※ 최대 영문/한글 포함 500자 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
|
|
| |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