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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힘으로 부패의 고리를 끊어내자”
부패청산국민연대 출범을 위한 대국민 제안 기자회견 열려
부패청산국민연대 출범을 위한 대국민 제안을 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9일(월) 오전 11시 삼성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부패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부패 청산의 범국민운동체의 역할을 할 부패청산국민연대(가칭) 의 정식 출범을 위한 종교계, 교육계, 노동계, 문화계, 언론계, 경제계, 공무원노조,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박경양 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의 인사말 및 정헌재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근복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폅의회 공동의장의 동참사에 이어 부패청산국민연대 사업계획 발제, 제안서 낭독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힘으로 부패를 청산하자는 결의를 모아냈다.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경양 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재벌들이 공직사회를 부패하게 만드는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부패는 용납할 수 없다. 국민 모두가 부패청산에 나서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가자”“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서 삼성의 비자금 등 쏟아지는 부패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며 부패 청산의 국민참여를 호소했다.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박경영 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또한 이근복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공동의장, 정헌재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동참사를 통해“부패의 문제는 국민을 갈아먹는 악질행위 이며 경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패청산에 우리 모두가 나서자”“국민과 공무원의 반부패의식을 향상시키고, 법적인 조치 등 부패 청산의 범국민 확대로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자. 부패 청산의 길에 공무원들이 앞서서 손과 발이 되겠다”며 부패 청산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 이근복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공동의장
▲ 정헌재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부패청산국민연대 사업계획 발제 및 제안서 낭독이 진행돼 이문옥 양심자선언자회 회장은 제안서 낭독을 통해 대통령 측근의 권력 비리, 삼성 비자금 의혹, 현역 국세청장 구속,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입시 시험문제 유출 등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부패의 심각성을 지적하며“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부패를 이대로 방관하다가는 국가 위기 상황을 가져오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부패청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때”“부패청산은 민주화운동 만큼 우리 사회가 질적으로 한 단계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통과해 할 관문이다. 이 문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희망은 없으며, 우리 자녀들의 미래 또한 없다” 며 온 국민의 힘으로 부패를 청산해야 하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용환 공익제보자와함께하는모임 대표는 부패청산국민연대 사업계획을 발제해 ▲부패청산 국민 서명 운동 ▲부패청산 촛불 행진 ▲부패청산 행동의 날 ▲부패청산을 위한 토요수업 ▲부패 청산 홍보실천 운동 등 부패청산 운동에 국민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 김용환 공익제보자와함께하는모임 대표가 부패청산국민연대 사업계획을 발제하고 있다.
▲ 이문옥 양심선언자회 회장이 제안서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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