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청산 촛불문화제가 매일 저녁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 검찰의 무혐의 발표가 있던 지난 5일(수) 저녁 7시 보신각 앞에서는 부패 척결과 이날 검찰의 발표에 반대하는‘부패청산 촛불문화제’ 가 진행됐다.
이날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촛불문화제는 “정치 검찰 규탄한다! 특검제를 도입하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큰 함성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부패 후보 척결 및 이날 있었던 검찰 발표와 관련 정치 연설과 문예공연이 이어졌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검찰은 정의에 편에 서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이 새로운 진실을 밝혀야 한다. 부패척결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힘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새로운 정부를 세워가자” 며 검찰이 아닌 국민들의 힘으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낼 것을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이날 촛불문화제 단상에 올라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오늘로써 국민의 검찰은 없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BBK 주가조작이 아니더라도 탈세와 위장취업 등 이미 대통령 후보 자격을 잃었다. 부패 후보 사퇴! 부패 척결 우리 힘으로 반드시 이뤄내자” 며 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하자, 촛불문화제가 진행됐던 보신각은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로 떠나갈 듯 했다.
한편 이어 부패척결의 의지를 담은 결의발언과 문예공연이 진행돼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부패척결을 하겠다는 결의를 모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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