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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12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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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조회 :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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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기의 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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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지금 이 순간 숨을 쉰다는 것도 아픕니다.
옆 친구, 동료의 일이 아니라, 나에게도 닥칠 것 같은 두려움과 서글픔에
기어이 참지 못하고 모든 동료 선배님들께 알리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을 바랍니다.
어제 우리동 민원창구에 교원아카데미 직원이 고객카드를 가지고 와서 주민등록
초본 23건을 요구하여 담당자가 서류보완(변제기일 도래 내용증명이나 최고장 등)을
요구하니 다른 동과 다르다며 직원에게 모욕적인 말을하고, 담당직원 이름을 묻고는
자신이 행자부에 알아보겠다며 나갔습니다.
약 20분 후 서류를 보완해서 다시 방문해서는 즉시 발급해 줄것을 요구하여
담당자가 담당자가 서류를 확인하고, 24시간이내 발급이 가능하나 재방문한
민원임을 감안해 발급해 주려고 입증서류를 복사하는데도.......
이놈이라고 하고싶은 이 분이 빨리하지 않는다고 큰소리를 치고, 또 다시 전임자와
사무장님이 이 건(초본 23건)은 즉시발급이 불가하나 민원인의 사정을 감안해 해 드리니,
그래서 중간에 오는 민원도 받아야 된다고 사정을 했지만, 자기가 신청한 민원부터 먼저
처리하라며 고함을 지러고 민원실 전체를 공포 분위기로 몰았습니다.
이런 횡포를 참고 23건을 발급하여 수수료를 요청하니 검은 비닐봉지를 던지듯 내려 놓으며
확인하라고 해 담당자가 보니 10원짜리 동전으로 보여 옆에 도우미에게 새마을금고에서 확인해 오라고 했는데 민원인은 왜 여기서 세지 않고 금고로 보내느냐며 자신은 바빠서 기다릴 수 없다고 큰소리를 쳐 겁에 질린 담당자는 민원서류를 교부하고 돌아가시라고 하였습니다.
잠시후 새마을금고에 간 도우미가 겁에 질려 검은봉지를 들고 다시 돌아왔는데 확인하니
동전과 흙이 범벅이 되어 기계가 고장이 나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공무원님들!
왜 우리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숨죽이며 우리가 죄인처럼 살아야 합니까?
정말 죄인은 부당하게 민원을 요구하고, 다른 민원인들 앞에서 큰소리로 소란을 피우고,
10원짜리 동전에 흙을 넣어 던지는 그 놈이 아닙니까?
그런데도 우리는 친절이다 혁신이다 고객만족이다 감동이다며 참고참고 있어야 합니까?
무조건 이름을 묻고 큰소리치면 죄인이 되어야 하고, 불안과 공포를 느끼면서 민원업무를
언제까지 처리해야 합니까?
들어 올 사람 많다. 철밥통이다. 싫으면 나가라............... 정말 지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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