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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1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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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도시락배달중 ‘절도범 붙잡아’
함께 동행한 공익요원이 핸드폰으로 신고
press9977@korea.com / 2008-01-16 13:52:15 04:48:15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정자1동 주민센터 사회복지7급 양용복 씨와 공익요원 이정오는 지난 14일 11시경 손정업할머니(79세 지체장애5급)의 도시락배달중 할머니가 없는데 방문이 열려있어 방을 확인해보니 방에 수상한 남자가 구두를신고 서있었으며 농문이 열려있고, 옷 가지가 방바닥에 널려있음을 확인하고 순간 도둑이구나 판단 함께 동행한 공익요원에게 핸드폰으로 신고토록했다.
60대로 보이는 절도범은 계속 횡설수설하며 할머니와 슈퍼에서 함께 술을먹다 잠시들렸다며 나갈려고할 때 붙잡고 못가게하였으며 신고를 받은 파정지구대 전 경사 외 1인이 도착하여 인계했다. 현장에서 경찰관이 절도범의 주머니를 뒤져보니 할머니의 기초생계비로 지원받는 통장과 의료보험카드가 나와 절도범으로 인정 파정지구대로 데려갔다. 할머니는 병원치료차 출타 후 12시경 집에 도착하여 도둑사실을 통보받고 지구대로가 절도범으로 인정하였으며 파정지구대에서 절도범을 중부경찰서에 송치했다.
파정지구대에서는 공무원이 도시락을 배달하며 독거노인의 안부 등을 일일이 챙기는일로 지체장애인 할머니의 가장소중한 통장을 훔친 도둑을 잡아주었다. 다음날 김원식 정자1동장과 양용복은 라면1박스를 준비해 많이 놀라신 할머니를 방문 위로하여 드렸으며, 지속적으로 보호와 도움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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