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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5월03일
 사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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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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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에 희안한 풍토가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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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 희안한 풍토가 있었는데 최근 입사한 우리 후배님들은 잘 모르길 것 같아...
몇 년 전인가?
강모과장이 총무과장을 할 적의 이야기 이다.
안하던 짓 그 때 하기 시작하던데 협의회 만들고 나서 없어졌는데 지금도 음으로 하는 지도.
여직원회 란게 당시 있었는데 과장들 결재해 주는 탁자위에 수반을 선물하데요?
어버이날 본인들의 부모님들 찾아 뵈면 그만인 것을?
과장들 책상위에 꽃을 선물하고 그랬습니다.
카아네이션도 아마 꽂아 줬을겁니다.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명절 때는 과내 여직원들끼리 조그마한 선물을 따로 과장들께 하곤 했고.
창구 여직원들 개량한복 입도록 강요했고.
꼭 무슨 행사, 퇴임식 등 있으면 꽃다발은 모두 여직원 차지고 또 한복도 입고?
양성평등이니 사라진 것도 있지만 이제는 일체 이런 군사문화는 없어져야 하겠지요?
직원들 야유회, 직원등반대회를 하고 당리 석산 위 넓은 공터에 모여 과대항 노래자랑도
하곤 했는데
국장급 간부라는 사람이 전체 여성을 희롱하는 노래를 불러도 박장대소를 할 뿐
아무도 그 간부를 보고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많은 것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간부들께서는 직원들의 저녁식사 내지는 가고 오는 직원들의 회식자리 등에서
여성직원으로 하여금 술을 따르게 하거나 군데 군데 섞어서 앉으라고 명령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자신이 술이 많이 되어서 모른다면 옆의 팀장들이나 일반 팀원들이 따끔하게 충고를
해야 합니다.
술을 따르라 옆에 앉으라는 자기 집에서 해야지?
남편한테 술을 잘 따르지 않는 마누라도 있는데 여기가 어디 술집도 요정도 아니고
상대방이 마음에서 우러나 술을 부어 주는 것은 모르나 이것 역시
우리 조직에서 사라져야 할 것 들입니다.
그리고 툭하면 반말하는 사람들, 여기가 어디 조직폭력배들 세상도 아니고
공식적인 언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출근하여 근무하는 모든 조합원(직원)들은 하나의 인격체 이며
집에 가면 가정이 있고 가장이며 애들의 어머니 입니다.
지부의 임원 이야기가 연일 나오고 있으므로 한마디 더 해 봅니다.
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이 나란히 조합원들을 보면서 민원실을 걸어가고 있는데
평상시 자기하고 형님,동생함네 하면서
"어이. 지부장, 어이 이%%, 어이 수석부지부장. 어이 이$$"
이런 식으로 해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공식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우리가 그걸 지켜야 합니다.
지부장, 수석부지부장, 사무국장을 아무런 생각없이 함부로 호칭을 하며 불러서 안된다
생각합니다. (일반 부장, 차장의 경우도 확대해 보면 다 마찬가지 입니다)
아니할 말로 지부장의 친구가 팀장,과장,국장,그 이상 직위든...
여러 사람 앞에서 지부장을 어이 친구, 동생, 형님 이런 식으로 부르는게 과연 맞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사석에서 할 말 있고 공식적으로 할 말이 있는 겁니다.
우리 형식이라 생각하지 말고 이런 거 하나 부터라도 차근 차근 버릴 것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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