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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3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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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파격적 특별승진 도입
3월부터 6급직원 대상
성과급뿐만 아니라 승진에서도 혜택을 주는 등 부산시가 일 잘하는 공무원을 위한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올해 뛰어난 업무성과를 낸 공무원들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 특별 승진시키는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중 처음으로 6급 1명과 7급 3명을 이 제도를 통해 각각 5급과 6급으로 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 공모는 6급 이하 전체 직원이 대상이며 뛰어난 업무성과를 냈다고 생각하는 직원이 스스로 응모하거나 부서장 등이 추천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과를 거둔 만큼 인사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는 보상 체제를 세우기 위해 특별승진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면서"업무성과가 좋은 공무원들을 특별 승진시킬 수 있는 제도가 종전에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승진하는 연공서열 관행에 밀려 전혀 시행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특별승진제도의 효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정기인사 때도 승진대상자의 30% 가량을 이 제도를 통해 선발, 해마다 그 폭을 늘려 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2005년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간부 성과급제도 강화된다. 올해 직무성과에 따른 내년 성과급은 해당 직급 연봉 총액의 5%로 확대된다. 최고등급을 받는 간부와 최하등급을 받은 간부의 연봉 격차가 최대 1500만원까지 벌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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