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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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3월07일

민주공무원노조 홈페이지: - 조회 : 430

민주공무원노조 ‘공무원 강제 퇴출 저지 투쟁 선포 기자회견’ 개최

“정부는 일방적인 공무원 강제 퇴출과

공공부문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라”

민주공무원노조‘공무원 강제 퇴출 저지 투쟁 선포 기자회견’개최

“공무원노동자 총궐기의 시동은 이미 걸렸다”

중앙 정부 조직 3,427명 감축, 지자체 10% 감축 등 이명박 정부의 살인적인 공무원 감축 계획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헌재, 이하 민주공무원노조)이 이명박 정부에 맞선 투쟁을 선포했다.

민주공무원노는 지난 6일(목)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인위적인 구조조정 반대!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공무원 강제 퇴출 저지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인 공무원 퇴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범희), 민주공무원노조 서울본부(본부장 양성윤), 민주공무원노조 중앙행정기관본부(본부장 이언구) 등 50여명이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헌재 위원장은 “민주공무원노조는 정부 조직 개편 등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 강제 퇴출 정책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 등 정책적 대안과 함께 구조조정 저지투쟁을 진행하겠다” 며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 강제퇴출에 맞선 강력한 투쟁을 선포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 강제퇴출의 문제를 국민들에게 선전하면서 국민과 공무원노동자의 힘으로 어려운 난관을 해결해 나가겠다” 며 대국민 선전을 진행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헌재 민주공무원노조 위원장이 기자회견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후 정범희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양성윤 민주공무원노조 서울본부 본부장, 이언구 민주공무원노조 중앙행정기관본부 본부장의 규탄발언이 이어져“공무원 숫자가 전체 인구의 2.4%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숫자만을 가지고 작은정부를 주장하는 논리는 잘못됐다. 이명박 정부는 규모 논쟁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부 운영을 논의하라”

“이미 3% 강제퇴출을 진행했던 서울시가 또다시 2010년 까지 1300명을 퇴출하는 계획을 내왔다. 서울시에서는 상수도 민영화 등을 통한 인원감축을 주장하지만 상수도 민영화는 상수도 요금 인상과 사회공공성을 파괴할 뿐이다. 공무원노동자는 이명박 정부의 강제퇴출제에 맞서 단결해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다”

“사회공공성을 약화시키고, 공무원노동자를 거리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오늘 투쟁을 선포했다. 오늘부터 공무원노동자총궐기의 첫 시동을 걸겠다” 며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대포식 공무원 강제퇴출과 민영화 확대에 맞선 투쟁 결의를 밝혔다.

<정범희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양성윤 민주공무원노조 서울본부 본부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이언구 민주공무원노조 중앙행정기관본부 본부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홍성호 민주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해 “이명박 정부는 정부 조직개편을 하면서 3,427명의 일자리를 일방적으로 감축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특별지방행정기관과 자치단체까지 덩달아 인력줄이기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감축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불도저식 인원감축을 비판한 뒤,“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은 100만 공무원노동자와 함께 잘못된 정부 정책으로부터 비롯되는 사회공공성 파괴와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와 분노를 담아 오늘 이 자리에 섰다” 며

▲ 일방적인 조직개편과 정원 감축으로 발생한 별정직, 계약직 등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퇴출 계획 즉각 중단

▲ 공직자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불이익을 초래할 국가 기간사업과 기초연구분야의 민영화 즉단 중단

▲ 퇴출을 위한 여론호도를 중단하고 공직사회 고용안정 문제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무원노동조합과 성실히 합의할 것을 정부에게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