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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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5월06일

장보고 홈페이지: - 조회 : 371

파렴치범 완도군수

장보고의 땅 완도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어제 아침 8시40분에 출발 5시간정도 걸려 완도에 도착하였습니다.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모여던 500여 전국공무원노조조합원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따가운 햇살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질서있게 대오를 만들어 갔고 오후 3시에
완도읍 중심지에서
평화의 땅 완도의 좀도둑, 파렴치범 김종식 완도군수 규탄 사전집회가 열렸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삼삼오오 모여서 지켜보던 완도주민들과 해신축제를 보기위해 완도를 찾은
관관객들은 공무원들의 집회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행사장에서 엠프로
흘러나오는 완도군수 김종식의 비인간적인 행위와 엽기적인 행각들이 알려지자
분노하기 시작했고 박수로서 지지의 성원을 보내며 공무원노조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사전 행사를 마치고 군청까지 약 1km거리를 시가행진을 하였고 도중 깜짝놀랄만한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완도군에는 무슨 관변단체가 그리많은지. 기자협회도 관변단체인줄 몰랐습니다.
관변단체명의로 김종식군수규탄집회를 자제할것과 외부인의 완도땅집회를
철회하라는 내용으로 현수막이 길을가로질러 곳곳에 걸려있고 관변단체현수막을 들고
수십명이 도로변에 도열해있는 모습들은
정말 나이 오십이 다 되가는 저의 세대에서는 처음보는 광경이며 kbs영상실록에서나
가끔씩 볼수있는 진귀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정도로 김종식이는 완도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역대 독재자들의 그 맛을 즐기며 리틀독재자로서 작은어촌완도의 독점권력자로서
휘하 공무원과 주민들위에 군림하며 장보고의 고장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군청으로 들어가니 이미 청사외벽에는 공무원노조집회관련 큰 현수막이 두개
걸렸고 청사앞마당엔 직원차량으로 집회공간을 차단하였고 현관앞에는 전투경찰과
김종식의 은덕을 입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되었는 듯한, 간부공무원쯤 되어보이는 불쌍한 독재권력의 하수인 수십명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김종식 완도군수의 비인간적인 엽기적인 행각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지만
우리를 더욱 분노케한것은 노조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노조홈피폐쇄,
노조간부보복인사, 11월 총파업 연루자 발본색원하여 전원징계조치,
희생자구제기금징수방해, 어용직협설립지시로 하수인30여명으로 직협설립,
만삭여성조합원노조활동을 이유로 외딴섬으로
인사조치, 노조원협박 탈퇴서징구 등 짐승만도 못한 짓그리를 한자입니다.

그러하고도 정작 본인은 부패에 연루되어 공직사회내에서는 퇴출되어야 할
대상1호에 올라있는 넘입니다.
어제는 얼마나 다급했던지 아침부터 도망가서 숨어있는 관계로 늦게까지
대화의 창구도 열지못하였습니다.

관계로 군수실 재실여부확인을 위해 진입하고자하는 우리 조합원들과
경찰의 몸싸움으로 부상자가 속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몇몇의 조합원이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있으며 우리지부 강부지부장도 현관안쪽에서 날아온 물병에 눈을 정통으로
맞아 큰 부상을 입고 새벽에 후송되어 부산 모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마산시지부에서도 4명이 참석하였으나 강부지부장님의 부상으로 어제 저녁늦게
동지들을 두고 올수밖에 없었으며 끝까지 같이 못함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남은 동지들은 밤을새워 현관앞 노숙투쟁에 들어갔었고 밤 사이 경찰은
광주, 여수병력들을 충원하여 도둑군수를 두둔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진위파악도 하지 않은채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던진 물병에 경찰이 눈을 다쳐 실명 위기에 쳐해있다”고
왜곡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맞았다는 물병은 경찰이 던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제부터라도 이성을 찾고 공무원노조와 만나 일련의 행각들에
대하여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함과 아울러 공직사회개혁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