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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3월17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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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율 최저도시 울산 만들기'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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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흡연율 최저도시 만들기에 착수했다.
울산시는 17일 흡연 예방 및 흡연자의 금연을 촉진하고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한 'U-STP 금연종합계획'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10년까지 흡연율(성인:남자 47.9%→30.0%, 여자 7.7%→3.0%)과 간접흡연 노출율(가정:21.3%→8.0%, 직장:49.7%→20.0%)을 전국 최저로 낮추고, 흡연시작연령(14.09세→14.1세)을 전국 최고로 높이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 기관․단체대표,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금연프로젝트 T/F팀을 운영한다.
금연프로젝트 T/F팀은 금연을 시 보건정책의 목표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흡연율 감소대책 및 추진전략 수립, 금연종합계획 세부사업 지원‧협조 등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 금연실천 유도 및 간접흡연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연캠페인 공익광고, 시내버스 홍보, 금연의 날(5월31일) 캠페인 행사, 여성금연 홍보 등 금연홍보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울산대공원을 실외금연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구군별 1곳 이상을 실외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금연 School Zone 홍보활동 전개, 공공장소 흡연예절 지키기 운동, 금연법령 이행 모니터링 등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을 위해 담배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사랑 실천업소를 운영하고, 담배소매점에 대한 청소년 대상 담배판매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해 청소년 담배 구입경로를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연연극공연, 보육시설 교사 지도자교육, 미취학아동 흡연 및 간접흡연예방 교육, 학교 흡연예방․금연교육사업 강화, 금연상담 및 약물요법 제공, 금연클리닉 운영 등 흡연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추진결과에 대한 성과 파악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목표설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 건강행태조사(3월17일~28일), 시민 건강의식 및 행태조사(9월) 등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흡연율이 16개 시도 중 10위에 해당되고 여성과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U-STP(Ulsan STOP Smoking Project)는 금연도시 울산의 이미지와 금연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을 담고 있으며, 이니셜 유(you) 스톱은 시민 개개인에게 금연 동참을 권유한다.
조현철기자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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