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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5월09일
 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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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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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시킬려면 똑바로 시켜라(동장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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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킬려면 똑바로 시켜라(동장대표)
나폴레옹 시리즈중에 이런 야그가 있다.
“돌진 앞으로”
졸병들 땀을 뻘뻘 흘리고 정상에 올라가니
“이 산이 아니다, 저 산으로 돌진!”
졸병들은 허탈해 하며 기진맥진 돌진했다.
금정구정이 꼭 이 꼴이다.
금샘제 행사에 포스터가 몇 장이냐?
본 행사 2종류, 금정건강달리기, 금정산성 걷기대회...
하나로 끝낼 수 없나?
APEC이라 해서 푸른 부산 가꾸자고 할 땐 언제고
APEC이라 해서 도시환경정비 하자고 할 때는 언제고
금샘제 포스터를 온동네 담벼락에 도배질이다.
금정건강달리기는 보름 전에 붙였는데 다시 붙이라 하고...
일 할 사람 안주면 안주는 만큼 계획이나 잘 짜지
금정에는 머리 나쁜 나폴레옹이 한 둘이가 아니다.
APEC 주관부서는 또 어디고?
구민협력담당으로 알고 있는데 자치행정담당도 공문을 만들어 내려 보내고...
본연에 업무가 무언지 갈피를 못 잡고
‘APEC’만 사용하면 모든 게 무사통과냐?
‘금샘제’만 붙이면 만사 오케이가...
그것도 모자라 새빠지게 일 시켜놓고 나서
구청장, 부구청장, 국장, 과장은 동장님들 일 안한다고 다그치고
지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 욕할 수 있나?
니 일 내 일 분간하면서 일 좀해라.
APEC은 상황실이 있으니 창구를 단일화 해라.
금샘제 총무과에서 창구를 단일화 해라.
그리고 총무과장은 문서통제를 똑바로 해야 한다.
APEC이라 해서, 금샘제라 해서 참았는데
너무 심한 거 아니가...
동장은 입이 없어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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