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졸렬한 군수라는 생각입니다.
군민여러분께 글을 올리면서 마치 해직자 때문에 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완도군이 분열하는 양 어설픈 어리광을 부리고 있으니 조금만 생각이 있는 군민이라면 금방 알겠더라
그들 해직자 4명이 무슨 힘이 대단하여 완도군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홍보담당관 답게 완도군 언론은 물론 전남지역 언론을 통제하며 최근에는 공식적인 탄체도 아닌 완도군기자협회까지 동원하여 공무원노조 집회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게하여 전국의 웃음거리로 만든분이 불쌍한 해직자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우려 애쓰는 모습이 한심의 도를 넘어 가련할 정도입니다.
터 놓고 얘기해서 5월 3일 전국공무원노조 집회에 무슨 그리도 시급한 업무가 있었길래 군청직원들은 밤새 퇴근도 못하고 경찰과 조합원들이 밤을 새며 대치하는 그 시간에 군수님은 어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군수님이 그토록 떳떳하다면 집회 현장에 한시바삐 달려와 대표자를 설득하고 당당하게 당신의 주장을 얘기하여야 마땅함에도 양측이 서로 피를 흘리며 밤새 실랑이 하는데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군수가 공무원노조의 폭력성만 내세우며 군민을 우롱하려 든단 말입니까?
전국 어느 집회나 시위에 관제대모를 시도하고 합법적인 집회를 차량으로 가로막는 행태는 없답니다. 공무원노조의 폭력성을 비방하기 전에 자신이 어떠한 행태를 취했는지 반성에 보고 혹시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 그들을 오히려 자극하지는 않았는지 .....그리도 판단이 안선단 말입니까?
이웃 군수들을 좀 본 받으십시오 징계처분 이후에도 그들을 끌어안고 다독여 오히려 내편으로 만드는 너그러움을 본받지 못하고 어린애 처럼 해직자 몇명 때문에 문제가 꼬였다는 식으로 군민에게 하소연 하면 군민들은 누구를 믿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단 말입니까? 수장의 그릇이 못되면 일찌감치 물러나는 것이 그나마 덜 욕되지 않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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