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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5월21일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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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줄어들지도"..명예퇴직 교원 급증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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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을 추진하면서 연금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교원들이 학교에 남느냐 명예퇴직을 하느냐를 두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명퇴 문제에 대한 문의를 해오는 교원들이 급증한 상태다.
교총 관계자는 "명예퇴직 신청 기간이 시작되면서 명퇴 여부로 고민하는 교원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지난 20일 교육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퇴직일이 1년 이상 남은 교원 중 올 8월 말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공무원 명예퇴직 신청계획'을 공고했다.
공고기간을 거쳐 신청은 6월17~19일 사이에 받기 때문에 해당 교원들은 한달 사이에 명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명퇴 신청자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자 연금 개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각급학교에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공무원 연금개혁 관련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이 설명자료에는 "개정될 연금제도는 향후 재직기간에만 적용되고 개정 이전의 재직기간은 현행 제도가 적용된다"며 "근거 없는 소문에 동요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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