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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5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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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부산으로" 건의 봇물
해양수산·금융기관 등 본격 유치 나서
이달 말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를 앞두고 주요 기관들의 부산이전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와 영도구 한국해양대 조선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관·시민단체 등은 13일 부산시청에서 '해양·수산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을 발족, 대정부 건의문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전대상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한국수산물품질검사원 등 5개 기관이다.
유치단은 건의문에서 "해양·수산부문 부산 이전은 정부가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밝힌 '부산을 국제해양 및 물류산업수도로 육성한다'는 안과 '동북아 최대 거점항만을 보유한 해양산업 수도'라는 정부의 산업별 수도화 정책에 부합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12일 시청에서 '금융관련 공공기관 유치' 포럼을 열고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증권결제예탁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주) 등 6개 기관의 부산 이전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건의했다.
이날 포럼은 금융계 학계 상공계 등 15개 기관 45명으로 구성된 '금융기관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이 이달 초 출범한 뒤 개최한 첫 회의다.
부산상공회의소도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해양수산 영상 금융 관련 15개 기관의 부산이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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