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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6월02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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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조직개편안 또다시 연기...조율 '진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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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강원도가 조직개편 작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정부의 개편안 제출 시한을 2차례나 연기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도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1차 제출 시안을 넘긴데 이어 또다시 30일 2차 제출 시기마저 연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본청과 각 시.군의 부서 간 조율을 거친 뒤 최종안을 마련, 다음 주 중으로 행안부에 조직개편 시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의 경우 총 정원의 6.2%인 100명 이상을 줄여야 하고 18개 시군은 600명을 감축해야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감축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의 일방적인 조직개편 방침에는 따를 수 없다는 공무원노조와 시.군 자치단체들의 반발에 부딪쳐 당초 계획추진에 힘을 잃고 있다.
현재 도는 9개 국 체제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기능이 유사 중복된 20명 미만인 23개 과를 일부 통폐합하는 선에서 감축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본청 이외의 23개 산하기관 가운데 기능이 중복되거나 분산 또는 쇠퇴한 사업소에 대해서는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선 공무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개편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최진광기자 <A HREF="mailto:cjkwang@newsis.com">cjkwang@newsis.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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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광(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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