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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6월04일    뉴시스   홈페이지: -   조회 : 456  
 부산 공무원노조, 미국산쇠고기 재협상 촉구

부산시공무원노조와 교육청 공무원노조 등 6개 공무원 노조로 구성된 부산지역 공무원 노조 협의회는 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노사협약을 통해 학교 및 관공서 구내식당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말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협의회는 “공무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미국 축산업자의 이익과 맞바꾸려 하고 있는 정부는 쇠고기 협상을 무효화하고 전면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학교와 관공서 구내식당에 미국산 쇠고기를 유통시키는 업체와는 즉각 계약을 중단토록 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 및 사용하는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협의회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 홍보를 위한 강제동원과 촛불집회 저지를 위한 비상동원 등을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상천기자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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