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9시 45분]
행진 마무리...100만 촛불대항쟁 약속
 |
|
|
|
100만 촛불대행진 하루 전인 9일 시민들이 서울시내를 돌며 10일 행사를 알리고 있다. |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
8시 30분 가두행진을 시작한 시민 1만여명은 남대문을 거쳐 종로를 지나 다시 서울 시청 광장으로 돌아와 해산했다. 이들은 10일날 100만명이 참여하는 촛불대항쟁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촛불을 꺼뜨렸다.
'근조 열사정신 계승 쇠고기 전면재협상'이란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손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은 연신 '고시 철회, 협상 무효'를 외치며 거리를 활보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이들을 응원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 차벽을 설치하고 돌발상황에 준비했으나 별다른 충돌없이 평화롭게 행진을 마쳤다.
현재 집으로 귀가하지 않은 시민들은 삼삼오오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밤 10시부터 광우병대책위원회에서 준비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3신:8시 30분]
1만개의 촛불...거리 돌며 대국민 선전전 시작
 |
|
|
|
9일 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
 |
|
|
|
9일 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이 피켓을 들고 있다. |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
어느덧 촛불의 수가 만개를 훌쩍 넘었다. 이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손에는 10일 100만 촛불대행진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들고 대국민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8시 20분경, 시청 광장에 모인 1만여명의 시민들은 '재협상을 실시하라, 이병렬님 살려내라, 될때까지 모입시다'를 외치며 자리에 일어났다.
이들은 명동을 거쳐 종로를 지나 다시 서울 시청광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행진을 진행하면서 시내에 있는 시민들에게 10일 촛불대행진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2신:저녁 8시]
가슴에 단 ‘근조’리본...“이명박을 심판하자”
 |
|
|
|
9일 시청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
|
ⓒ 민중의소리 |
|
날이 어둑어둑해질수록 시청광장에 지키고 있는 시민들의 손에 들린 촛불은 강렬해 지고 있다.
 |
|
|
|
"故 이병렬님 편히 가세요, 우리가 해낼께요" |
|
ⓒ 민중의소리 |
|
시민들은 고 이병렬 씨를 추모하는 '근조'라고 적힌 검은 리본을 오른쪽 가슴에 매달았다. 모두들 고인의 유지를 따라 6월 10일 백만 명이 모여 이명박을 심판하자는 의기가 충만했다.
시민들은 자유 발언 사이마다 피켓과 촛불을 모두 들며 “국민은 위로, MB는 아래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유지했다.
자유 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10일 촛불대항쟁을 두고 “백만이 아니라 천만이 모여 대통령의 고향인 일본 오사카로 보내자”고 말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촛불 문화제가 끝난 뒤에는 '너 때문에 잠 못 잔다'는 제목으로 새벽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밤 9시부터 10일 새벽까지 청계광장에서는 문화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밤 10시부터는 '촛불과 한국사회'라는 제목으로 국민대토론회가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새벽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진을 시작한 8시 15분경 촛불을 든 시민들은 5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
|
|
|
9일 시청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
|
ⓒ 민중의소리 |
|
 |
|
|
|
9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시민들이 고 이병렬 씨를 추모하고 있다 |
|
ⓒ 민중의소리 |
|
 |
|
|
|
"이병렬님 끝내 운명" |
|
ⓒ 민중의소리 |
|
 |
|
|
|
"2MB 냉큼 물러나시오" |
|
ⓒ 민중의소리 |
|
[1신:7시20분]
“이병렬을 살려내라”...추모식으로 시작된 33차 촛불문화제
 |
|
|
|
9일 시청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
|
ⓒ 민중의소리 |
|
“이병렬을 살려내라. 백만 명이 모입시다.”
서울 시청 광장에 모인 2천여 명의 시민들은 목청껏 소리를 높였다.
‘백만 촛불항쟁’을 하루 앞둔 9일에도 시청 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매웠다. 하지만 마음만은 무거웠다. 지난 2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라며 자신의 몸을 신나에 적시고 분신한 이병렬 씨가 이날 오전 끝내 숨졌기 때문이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애도의 뜻으로 묵념과 '아침이슬'을 함께 불렀다. 촛불문화제가 시작된 저녁 7시가 지나자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사입력 : 2008-06-09 20:01:03
최종편집 : 2008-06-09 21:59:44
ⓒ민중의소리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민중의소리
홈페이지: -
조회 : 519
의견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