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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6월26일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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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개편 앞두고 부산시청 술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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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과 대규모 후속 인사를 앞두고 부산시가 술렁이면서 일부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요즘 부산의 공직사회가 어수선하다.
다음 달 7일부터 부산시 조직개편이 시행될 예정인데다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개편안이 어떤 식으로든 부산시의회를 통과하면 부산시 직원 천여 명이 실. 국과 부서 통·폐합으로 말미암아 자리를 옮기게 된다.
직제 개편안에 따라 다시 발령을 받게 되는 것이다.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5명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조직개편을 전후해 고위 공무원들의 승진·전보 인사도 예상된다.
여기에다 이달 말부터 근무평정이 시작되고 평정 결과를 반영한 정기인사가 다음 달이나 8월 초순쯤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 여파로 일부 공무원들은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부산공무원노조 황주석 위원장은 "부산시청이 어수선하고 술렁이고 있다"며 "직원들이 조직개편 시행을 앞두고 걱정이 돼 일에 열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대시민 서비스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부산시는 공직기강이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직무 감찰을 하기로 했으며 감찰에 적발된 공무원은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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