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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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7월08일

뉴시스 홈페이지: - 조회 : 437

부산시 조직개편 1521명 인사단행

부산시는 7일 본청 기구를 2실 9국 3본부 5관 64과(팀)에서 3실 7국 2본부 5관 61과(팀)로 1국 1본부 3과(팀)를 감축하고 전체 정원을 110명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및 정원 관련 조례를 공포하고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4급 승진 8명을 비롯한 2~5급 공무원 39명을 전보하는 등 직제개편 등에 따른 총 1521명에 대한 전보·승진 등 대규모 인사를 발표했다.

정부조직 간소화 방침에 따라 단행된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지원부서의 조직과 기구를 축소한 반면 시민 서비스와 현장업무 기능을 강화 했다.

이에 따라 기획관리실은 정책기획실로 명칭이 바뀌고, 산하 기획관과 재정관이 기획재정관으로 통합됐다.

인사와 총무 등을 맡고 있던 행정자치국은 행정자치관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선진개발본부와 전략비전추진본부는 미래전략본부로 통합했다.

도시계획과 건설.건축행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국과 주택국, 건설방재국 등 3국을 통합해 도시개발실을 만들고 2급 간부를 실장에 임명했다. 대신 건설본부장은 2급에서 3급으로 직급을 낮췄다.

또 도시경관 정책과 공공디자인 업무를 총괄할 도시경관 기획단을 신설,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경제분야 시책을 총괄하던 경제진흥실은 명칭을 경제산업실로 바꾸고 다른 부서에 속해 있던 경제 관련 기능을 모두 흡수해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전략산업 지원관을 신설했다.

국내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진개발본부에 두었던 투자유치실을 시장 직속의 투자유치단으로 격상시켰다.

복지·여성분야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보건위생과를 보건의료정책과와 도시건강과로 분리하고 고령화대책과와 다문화가족지원계를 신설했다.

시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경우 건설본부의 차장직 및 2개 부와 공무원교육원의 1개 과를 각각 폐지하는 대신 시립박물관의 발굴팀과 금정산 및 온천·대천천을 통합관리할 녹지사업소의 2개 팀을 신설했다.

이로써 6346명이던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의 정원은 6236명으로 110명 줄어들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신설된 도시개발실장(2급)에 안영기 전 건설본부장, 기획재정관(3급)에는 이종원 전 재정관, 건설본부장(3급)에는 노홍대 전 도시계획국장을 각각 전보발령하고 공보관에는 양문석 전 교통기획과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직제개편에 따른 1482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허상천기자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