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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09월10일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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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공무원 재택근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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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환경부가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출퇴근에 따른 에너지를 절약하고 업무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효과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방이동에 사는 김영민 사무관은 일주일에 두 번은 집에서 일을 합니다.
덕분에 하룻동안 출퇴근하는 데 걸리는 3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편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영민,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과]
"아침에 아이들하고 밥을 먹을 수 있고 아내 대신에 제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어서 아내도 좋아하더라고요."
환경부는 이달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해 보기로 했습니다.
5급 이하 직원 가운데 민원인 상대가 적고 기획개발 업무가 많은 7명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출퇴근에 따른 에너지를 줄이고 창의적인 업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공직 사회에 재택근무가 늘게 되면 장애인과 주부들에게도 취업문이 더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집에서 근무할 경우, 직원들이 업무를 게을리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정기, 환경부 창의혁신담당관]
"업무 수행 계획을 사전에 충실히 세우고 해당 부서장이 수행 결과를 엄격히 평가해 나갈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시범 사업을 토대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재택근무 인원과 기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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