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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5월30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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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청, 평강천 살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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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평강천 살리기
수질오염 원인규명
강서구청이 김해평야의 젖줄인 평강천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서구청은 수질오염으로 배추와 화훼 등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평강천 12㎞의 오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평강천의 물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한 준설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미 3억원을 투입해 강동교 인근 하천을 준설했지만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확대한다는 것.
구청은 강동교 등 평강천을 가로지르는 주요 교각 아래에 퇴적물이 많아 물 흐름이 좋지 않은 것으로 진단하고 이 부분에 대한 준설을 집중 시행한다. 또 부산시 지원 예산 등 1억2000만원의 수질개선 사업비를 동원해 농작물 피해가 심한 농민들에게 염분제거기와 철분여과기 등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근본적인 농업용수 해결을 위해서는 평강천으로 유입되는 서낙동강의 수질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우선 농민들의 요구가 많아 응급처방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물 흐름만이라도 좋게 하는데 예산집행을 집중하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사마귀병 등의 공동방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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