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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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5월31일

경향 홈페이지: - 조회 : 364

예산절감 공무원에 최고 1천만원 성과금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에 공이 큰 공무원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충북도는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예산을 절약하고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 24명에게 75만원~1천만원까지 총 3천3백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회계과에 근무하는 함영태(5급)재산관리계장과 양준모씨(6급)가 각각 1천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국유지로 편입된 도 청사부지 6,000평을 68년만에 무상양여 받고, 일제 강점기에 토지공부상 ‘충청북도지방비’ 명의로 등재돼 권리행사에 애로를 겪던 땅 11만여평을 ‘충청북도’로 권리보전해 모두 2백7억원의 재산증식 효과를 가져왔다.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김태관(4급)과장·최승식(5급)계장·구정서씨(6급)는 의료급여기금의 적절한 금융상품 운용을 통해 2억1천8백만원을 늘려 구씨에게는 3백만원, 김과장에게는 1백25만원, 최계장에게는 75만원이 지급됐다.

또 소방정보통신망 회선 사용료로 2천4백만원을 절감한 소방행정과 손덕수씨(소방교)에게는 2백만원이 주어졌다.

예산성과금이란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경우 그 일부를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의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액 3백17억7천1백만원(8건)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33억원(8건)보다 2백85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