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정헌재, 이하 민주공무원노조)은 지난 9월 20일 ~ 23일 동안 2008년도 하반기 투쟁 선전홍보사업 전략 수립을 위하여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전화 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오차 허용범위는 ±3.7%p 이다.
여론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공무원도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1.3가 공무원도 자기 양심에 따라 행동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답변했고, 23.0%가 공무원 신분이므로 정부정책에 반대해서는 안된다고 답변했다.
또한 정부가 공무원연금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43.1% 알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27. 6%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변하여 국민 70.7%가 공무원연금의 삭감 추진사실을 대체적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9.3%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공무원연금 재정부족에 대해 국가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72.5% 국가가 책임져야한다고 답변했으며, 아니다 라는 답변은 16.4%로 나타났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돗물 민영화 정책에 대해서는 74.4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무원노조가 정부의 수돗물 민영화 정책에 대하여 반대운동을 펼친다면 63.8%가 지지하겠다고 답변했다.
대민 행정서비스 업무를 민간기업 맡기는 행정서비스 민영화 정책에는 50.3%가 반대하고 있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민영화 정책의 수혜자는 34.7% 대기업, 25.4%는 정부 관료, 30.2%는 국민이라고 답변했다.
‘공무원’하면 떠오르는 단어로는 긍정적인 응답으로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 국민의 머슴, 일꾼, 봉사, 희생, 사명감, 박봉 등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인 응답으로는 관료적이다, 권위적이다, 고리타분하다, 나태하다, 너무 편하다, 놀고먹는 사람, 철밥통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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