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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10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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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직 여성·장애인 비율 낮아
입력: 2008년 10월 10일 03:08:57
서울시 고위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과 장애인의 비율이 여전히 낮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최인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서울시 공무원 직급별 현황(2008년 8월31일 현재)’에 따르면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의 1~3급 공무원 119명 가운데 장애인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도 4.2%인 5명에 불과했다.
서울시 전체 공무원 4만2194명 가운데 장애인은 2.0%인 862명뿐이었다. 국장급 이상인 1~3급 공무원 가운데 장애인은 1명도 없었다. 4급(서기관)과 5급(사무관) 공무원 2889명 중 장애인은 0.7%인 21명뿐이었다. 하위직인 6~10급 공무원 3만9186명 가운데 장애인은 2.1%인 841명에 그쳤다. 또 1급(관리관) 공무원 11명 가운데 여성은 2명뿐이었고, 2급(이사관) 공무원 39명 중에는 1명도 없었다.
<김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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