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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8년10월14일
 읍성축제
홈페이지: -
조회 :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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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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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 영감님 왈,
어젯밤 온천천 시네마 관객은 지난 해 보다 적었고, 온천1동
가을음악회보다도 적었던것 같음.
동래읍성역사축제는 문화공보과의 일만이 아니라, 우리구
전체의 일임, 전직원은 방임, 방심, 방임, 무관심했다.
깊이 반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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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원들은 움직였다.
전직원 온천천 집결, 각동별 단체원들 할당
ㅊ과 참석 인원 보고, 현장 눈도장 찍기
그 결과,
둘째날은 나름 사람들이 많았다. 성공적(?)이었다.
- 전직원이 참석하고 동원된 분들이 행사 자리를 채운 이 행사가 진정 성공한 건지
- 첫날처럼 적지만 그래도 자발적으로 오신 분들로 영화 관람을 마치는 것은
실패한 것인지
- 첫날, 그때도 직원들이 많은 수를 차지 했지만,
동래읍성역사축제는 문화공보과의 일만이 아니라, 우리구 전제의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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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화공보과에서 주업무로 행사를 훌륭히 총괄하지,
그러나,
실제 행사 진행에서는 전부서에 역할이 분담되어 행사를 준비하였고
스텐바이.
오리의 물위 모습은 근엄하지만 그 밑의 발은 쉼 없이 자맥질을 하고 있는데....
전직원은 방임, 방심, 방임, 무관심했다라며 사기를 꺽는 말을 내뱉는다.
(행사 끝나고 편지로나마 수고했다고 격려를 하셨으니 이건 여기서 일단락)
그날 간부회의 석상에서는 직원들이 관심이 없어서 행사가 볼품이 없었다라고
성토(?)할 게 아니라, 왜 주민들이 적게 왔을까를 연구 했어야 하고
영화제의 태생적 한계, 즉 철 지난 영화를 틀어 놓고 오라고 하는 것 부터가
다시 생각해 볼 축제 아이템은 아니었는지를 고민했어야 한다고 본다.
다른 아이템 중에서도 현실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다른 아이템으로
변화를 줘야 한다.
행사에 사람이 적게 오니 동원이라도 하고 보자는 것은
축제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정 누구에게 보여 주기 위한
과시하기 위한 행사가 아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효용과 좋은 추억을 드리는
행사를 만들어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축제 전부터, 그리고 축제 행사일에 모두 나와서 6일동안 내내 축제를
빛내기 위해 초죽음이 되어 가는 직원들...
어떻게 더 뛰어 다녀야 하는지
지금 누굴 위한 축제인지와 축제가 더 발전할 것이냐
여기서 주저 앉을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음을
되짚어 보아야 할 시점이라 본다.
15일, 20일 동장, 주무들 고생(?)했다고 격려한다던데
함께 한잔하면서 진지한 토론을 해 주시길...
철 지난 자화자찬의 자리가 아닌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과 고뇌의 장이 되어 주길 바란다.
일련의 과정중 일부를 지적한 것에 좋은게 좋은거란 식으로 넘어가려 하지 말고
화려하게 끝난 것 처럼 보이는 이번 축제에 대해
진정한 축제의 의미와 좀더 발전적인 행사(기존 아이템을 탈피한)를 위한
앞서가는 고민과 노력을 당부하는 의미의 글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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