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업무 담당자의 계약직 신규채용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공무원노조동래구지부에서는 조합원의 의견수렴과 지부운영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문화공보과의 홍보업무담당자의 계약직 공개채용은 즉시 중단되어야 함을 천명한다. 경쟁과 효율을 빌미로 한 문화공보과 홍보업무담당자의 계약직채용은 600여 동래구직원의 사기를 짓밟는 것에 지나지 않음이다.
문화공보과의 홍보업무담당자의 자리는 이미 검증된바와 같이 그 자리에 전문가(?)가 있다하여 언론에서 우리 동래구를 다르게 대하고 기사를 더 좋게 많이 게재하여 주고 하는 자리가 아니다.
물론 공무원조직에도 전문가(계약직)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니지 않는가?
언론사의 속성상 기사거리가 되는 것은 어떤 경우든 기사화할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담당자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기사화 하지 않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치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많은 것을 보아 왔으며 그 시행착오를 목격한 바 있다. 특정직에 대한 단체장의 선심행정과 독단으로 임명시 이 자리가 선출직 단체장의 보은인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으며 단체장의 임기와 함께 사라져갔음을 익히 보아왔다.
우리는 단체장의 요구라 하여 무조건 수용할 것이 아니라 현실 여건의 범위내에서 직위공모등을 통하여 전문가를 양성하고 대우하는 체제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공연기획등 전문적인 자리에 대한 검토 필요성까지를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현재보다 계약직을 채용하였다고 하여 더 나은 구정홍보를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의 기능이 유지되는 틀에서 이러한 제도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단체장의 코드에 맞는 계약직의 채용과 단체장의 임기만료시 교체되는 악순환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계약직의 채용은 공직의 순수성을 외면하고 자리의 특성에 대한 몰이해의 다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단체장의 코드에 맞는 환경 조성등 공직사회의 안정성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로서는 구민과 직원을 비롯해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계약직 채용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2009.1.29.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부산지역본부동래구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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