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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9년08월18일
 영도(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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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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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강평으로 이런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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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을지훈련 A조에 대한 구청장 강평이 있었다.
강평인지 강의인지 오늘도 변함없이 30분을 주절주절~~~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
또한번 적중하던 순간! 뜨끔없이 망국적 색깔론의 한말씀!
“에~~지나간 정부 욕하는건 아니지만
지난 10년동안 간첩 한명이라도 잡은적 있습니까”
평생을 빨갱이 색깔론에 시달리다 서거하신 김대중 전대통령을
생각하니 어윤태 구청장의 말이 너무 씁쓸하게 느껴졌다.
지난 10년 우리나라는 정말 간첩이 판치는 나라였는가?
아니면 정권의 무능함을 숨기기 위해 또는 정권연장을 위해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 형장의 이슬로 보내고
애매한 사람을 용공 색깔론으로 치장하여 국론을 분열시킨
그런자들이 아직도 권력을 꿈꾸는 그런 나라는 아니였던가?
얼마전 무죄판결을 받은 인혁당 사건...
어윤태 청장은 한달에 두서명씩 간첩으로 잡아넣어야
국가안보가 튼튼해진다 생각하시는 모양이다.
오늘 서거하신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어윤태 청장의 오늘 강평을 들었다면
참으로 서글퍼 하시겠다.
구청장이란 사람의 안보의식 수준이
“지난 10년 동안 간첩 한명도 못 잡아다니” ㅠㅠ
무고한 사람 간첩으로 몰아 하나뿐인 생명 끊어놓는거보다
차라리 못 잡는게 더 낫지 않을까.
물론 우리청장은 못 잡는게 아니라 안 잡는거라 강분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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