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자사건물 주변에서 노동자들이 개최하는 집회를 사전에 원천봉쇄하기 위해 악용하는 유령집회신고 !!
동해시청 과장이상으로 현직공무원들인 두타회를 아시나요 ?
두타회 회장(부시장)이 지부 해직자들이 매일아침 조합원들을 만나고 시장의 노조탄압을 규탄하기 위해 시청 출입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출근집회가 보기 싫으니 어떻게 좀 해봐봐봐...
그래서 이제까지 저들이 내놓은 대응책은
- 소음측정을 실시하고.
- 집회내용을 녹음하기도 하였으며
- 심지어는 시청입구에 출근집회시 방송차량을 세우는 자리에만 가로화단용 꽃바구니를 설치해 집회 장소에 차량을 못 대게 하기도 했지만
다해봐도 안되기에 또 짜낸 방법이
하위직들은 노조편이니 높은 과장들이상만 가입된 두타회가 먼저 집회를 하자. (와 ~ ~)
이렇게해서 고위공무원들이 시청앞 해직자들의 집회자리에 6월1일 두타회이름으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집회신고를 냈다. 그것도 근무시간인 08:00～18:00까지.
그러나 지부에서는 경찰서 정보계에서 선집회신고(두타회)가 되어있어 늘 해오던 그시간과 장소에서 할수 없으니 집회신고를 보완하라는 보완요구에 대해 집시법 제6조를 들어 우리가 차순위로 집회를 신고했으니 먼저 신고한 두타회가 집회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차순위인 우리에게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보완서류를 제출하며 정보계장과 과장의 동의를 법률 해석 공방을 거쳐 얻어 놓았다.
드디어 23일 아침 현직 고위공무원들의 집단행동을 구경하러 나왔지만 정보계에서 자치행정과장에게 미리 전화를 해서 집회를 하느냐고 물어보고는 미개최한다고 하자 우리에게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조치되었다.(집회개최시 증거를 확보하여 행자부와 도, 청와대, 국무총리실, 감사원 등에 징계를 주라고 보낼예정이었는데 ,,, 아쉽게도)
27일 아침까지도 고위공무원들의 집회는 없고 우리들은 27일 아침에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77일째 출근집회를 비가 오는 중에도 개최하고 오전내내 당당하게 실과소동 선전전을 실시하여 조합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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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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