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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9년09월09일
 목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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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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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씁쓸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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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전해 들은 소식에 의하면
지부장 중징계 요구 공문을 기감실에서 시로 발송하였다는 소식입니다.
그 소식을 접하면서 왠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행안부의 징계 협조요청 공문에서 적시한 죄목 내용이
과연 징계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우리 스스로 검토도 하지 않은체
타 구에서도 올리고, 또한 상급기관의 압력도 뒤따른다는 핑게로
무작정 사인만 하는 결재라인에 있는 분들의 무소신에 대한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아직도 진정한 지방자치제 실현은 요원하기만 하고
민주주의는 나날이 더 후퇴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인가 봅니다.
아직도 중앙 정치권(국회)과 중앙 정부(행안부)는
공천 및 지방교부세 등을 통한 담금질로 자치단체를 요리조리 요리하면서
중앙의 손아귀에서 한뼘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발목이 잡혀
단체장이 소신행정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은 요원하기만 하고,
결국 선출직이지만 허울뿐인 단체장의 모습을 지켜 보면서
말단 하위직의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해 봅니다.
과연 언제쯤 되어야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실현되고
소신과 열정을 갖춘 단체장을 즐겁게 모실 수 있는
그런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이 우리 곁에 펼쳐 질런지..................
(그저 한숨만 푹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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