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조합원 믿고 '더 큰 통합과 단결'위해 전진하자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1차 전국대의원대회 성대히 치러
공무원노조 통합, 사회 곳곳에서 지지하는 축제의 장
1기 통합공무원노동조합(통합공무원노조) 준비위원회는 9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창립대의원대회를 열었다.
3조직 연합노래패가 힘찬 노래로 대의원대회 사전행사의 막을 열었으며, 외부 인사들의 진심어린 축사가 줄을 이었다.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
“나는 공무원노조 동지들을 영혼이 맑은 동지라 표현한다. 옳고 그른 것을 그대로 말하는 국민의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소중한 동지들의 통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
“위대한 결정을 했다. 조중동, 보수세력에 의해 민주노총의 진실된 모습이 왜곡되고 있지만, 여러분들은 정말 의미있는 선택을 했다. 우리는 이길 것이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
“소식을 듣고 만세를 불렀다. 동지들 정말 어려운 결단을 했다. 반드시 정의는 승리한다. 동지들이 투쟁하는 곳에 민주노동당이 진정성으로 함께 투쟁하겠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6두품이 단결하니 성골과 진골이 난리다. 평민 세상 아닌가. 세상을 뒤엎는데 공무원노동자가 앞장 서 달라.”
추미애 환노위원장
“어려운 때다. 노동은 소중한 가치다. 공무원노조 활동도 노동의 한축이다. 공직사회를 건강하게 할 공무원노조는 일찍부터 출범했어야 한다.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규약제정의 건 97.5%, 연합단체 가입 결정의 건 93.9% 압도적 찬성
오병욱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2부 창립대의원대회 본회의를 시작했다.
대의원 608명 재적인원 가운데 413명이 참석, 회의가 성사됐으며, 참관인 등 안양시청 대강당 700여석을 가득 메웠다.
보고안건으로 공무원노조 통합추진기획단 회의결과, 통합공무원노조 준비위원회 전원회의 회의결과, 통합공무원노조 준비위원회 사무실 마련계획, 통합공무원노조 재정추계를 보고했다.
통합공무원노조 규약제정의 건은 97.5% 찬성으로, 연합단체 가입 결정의 건은 93.9% 대의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그 외 안건으로 통합공무원노조 임시선거관리규정(안)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지도부 선거일정 확정의 건, 통합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 추대의 건, 투쟁의 결의문 채택의 건이 논의됐으며, 대의원들의 힘찬 박수와 함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통합과 단결의 힘으로
“1% 부자를 위한 정권에 맞서 국민과 함께 싸우자” 결의
3부 결의마당은 자리를 가득 메운 대의원동지들의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다.
어깨 걸고 모두 하나 되어, 모두 발을 구르며 파도타기를 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지난 분열의 과정에서 상처를 딛고, 통합공무원노조 깃발아래 굳게 단결하자는 결의 자체였다.
공무원노동자 대단결로! 민주노총과 함께! 가자 민중의 바다로!
구호가 새겨진 깃발을 따라 통합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 3명이 무대 위로 오르자, 대의원들의 함성과 환호가 식장을 울렸다.
손영태 공동위원장
“어느 누구도 우리 앞길을 막을 수 없다. 함께 가는 길에 어깨 걸고 끝까지 투쟁하자”
정헌재 공동위원장
“조합원을 믿고 동지들을 믿고 조직을 믿고 민주노총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자”
오병욱공동위원장
“국민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역사를 쓰자.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을 바꿔내자”
대의원대회는 이원경 김광수 조합원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통합과 단결의 힘으로 민주노총과 함께 국민과 함께 승리하자”는 대의원들의 결의로 끝 마쳤다.
조합원 동지들은 단결하는 통합노조를, 투쟁하는 민주노조를 선택했다. 자랑스런 조합원동지들의 힘이 있기에, 통합공무원노조는 그 힘을 믿고 계속 혁신 계속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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