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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22년06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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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김제시 고위직 아들 카페 개업식 공무원 동원 논란 감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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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북 김제시청사.© 뉴스1 |
전북 김제시 고위직 아들의 카페 개업식에 시청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는 감찰 조사에 나섰다.
주요 감찰 내용은 개업식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상급자로부터 강요나 지시를 받았는지, 공무원 행동 강령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이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김제시청 A국장 아들은 관내에서 카페 개업식을 열었다. 해당 카페와 시청과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이날 개업식에는 A국장은 물론, 김제시청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국장은 연가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나머지 공무원 대부분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카페 개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카페 내에서 서빙 등의 일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까지 카페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칙적으로 보면, 이들은 근무시간 내에 업무와 관계없는 사적 영역에 있었던 것이다. 전북도 감찰팀은 공무원들의 이날 개업식 참석 배경과 공무원 윤리강령 위반 내용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감찰은 착수한 상태다. 현재 일부 사실관계는 확인했고 카페 개업식 참석자들에게 경위를 들을 예정이다”면서 “특히 지시나 강요에 의한 참석이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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