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내 남직원이 없어서 올해도 축제 길놀이행사에 동원될것같은데요
뭐 이런걸 가지고 그러냐 할 수도 있지만... 포졸분장해서 길놀이행사 하기가 너무도 쑥스럽습니다 ㅠㅠ
태생이 소심하고 부끄럼 많은 성격이라서요...... 흑
축제 준비하는 부서의 어려움과 힘듦을 알기에 이런 말씀 드리기 너무 죄송스럽지만 내년부터는 지원자들을 모집하면 안될까요?
자원봉사자나 단체원이나 아니면 3.1운동할때처럼 학생들 모집하는 방식으로요..
옷을 입히지 않고 행차하거나 아니면 다른 업무를 시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는데..
차라리 축제기간 3일 내내 읍성 올라가서 하루종일 노가다를 뛰라고 하면 얼마든지 할게요. ㅠ
예전에 분장하고 행차하는 도중 만난 지인들과 다른 직원들이 쳐다보면서 막 웃는데, 진짜 너무도 수치심이 들고 자괴감이 들고 그렇더라구요.
주변 다른 남직원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았었는데, 한번 검토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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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야 (23/10/04/ 13:08) ㅋㅋ 진심 용역쓰면 되는데 시키면 시키는대로 싸게 잘 먹히니 직원들이나 굴리지, 쓸 데 없는 예산 줄이고 이런 데 써라
그리고 (23/09/20/ 08:23) 인터넷에 -축제 공무원 동원- 이라고 쳐보면 다른 지역의 노조는 축제때 공무원 동원에 대해 입장도 밝히고 있습니다.
동원을 무조건 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우리지역의 큰행사인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얼마든지 일할수 있어요. 그러나 누군가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는 그런 업무는 강요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한마디 (23/09/20/ 08:13) 유튜브에 작년 길놀이 영상 보면 초등학생들도 북치고 악기 연주하면서 행차 잘하고 있음. 그리고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행차인원의 상당수는 직원이 아닌 외부사람으로 구성되어있음.
직원이 아니라서 통제가 어려운것같지는 않음.
동에서 하는 행사들 . 김장, 환경정비, 집수리, 자원봉사 등등은 대부분 평일에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그리고 쓸고줍고 하는 날도 평일임. 오후 시간에 단체원들이나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학생 등등의 동원이 절대 불가능한것은 아닌것 같음
현실직시2 (23/09/19/ 18:32) 담당부서에서도 뾰족한 수 없다. 그러니 매년 반복되지. 단체원 같은 사람동원 예전같지 않다. 직원들도 예전같지않다. 세태가. 갈수록 더 심할걸? 예산이라도 많던지 ㅎ 돈 많으면 다 해결될 일이다.
구시대적 (23/09/19/ 08:54) 동의합니다. 이런 식의 직원 강제동원은 사라져야합니다.
현실직시 (23/09/19/ 00:46) 길놀이에 투입될 정도의 인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려면 담당부서 입장에선 역시 직원이 제일임. 예전에 비해 단체원 참여도도 확 떨어지고 평일인 점, 통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 등으로 인해 학생이나 자원봉사자 대체도 어려울 것임. 직원들을 투입안하려면 용역을 주거나 아예 안하는게 방법인데 전자는 예산이 발목을 잡을듯 하고 후자의 경우는 역사와 전통을 컨셉으로 밀어온 동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옵션이니 지부 게시판에 이런저런 얘기해봤자 결국은 매년 직원동원 체제로 갈것임
직원2 (23/09/18/ 17:57) 동의합니다! 어릴때는 어리다고 좋은건 선배들 몫이니 더 있다 누리라는 소리 들었으며, 나이드니 어린 직원에게 양보하라며 끼여서 치인 세대입니다
부당하고 불합리한건 똑같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직원간 직급간 불화 조장이 아니라 직원들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ㄴㅈㅅ (23/09/18/ 17:56) 동의합니다...
미투 (23/09/18/ 17:54) 동의합니다
나도 (23/09/18/ 17:50) 동의합니다
직원 (23/09/18/ 17:19) 축제때 직원들이 분장하고, 등 끌고 하는거는 안해야 합니다. 990년대 충렬제 시대나 했던 행태입니다.. 직원들 축제동원은 안전,질서유지,행사진행 으로 한정되어야 합니다..지부장님 건의하세요..그리고 지금 계장 이상분들은 과거에 다 했습니다..직원 직급간 불화를 조장하는 발언은 삼가하시고..전직원이 안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모아야지요.. 지부장님 건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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