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해 지난달 17일 연제구의회의 승인을 거쳐 홈페이지 및 구보에 결산내용을 게재했다. 일반회계와 각종 기타 특별회계의 2020년 결산 규모는 이월금 222억 원을 포함해 △예산현액은 5542억 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5576억 원 △세출 결산액은 484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세입은 1318억 원, 세출은 1376억 원이 증가하고 결산상 잉여금은 58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비 집행은 일반회계에 21건으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재난 지원금 지원 사업 등에 34억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예산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가장 많은 3178억 원을 집행했고, 환경분야 12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45억 원 등을 지출했다. 결산상 잉여금 727억 원에서 이월사업비 등 307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420억이 발생했다. 순세계잉여금이란 총 세입예산과 총 세출예산의 차액으로, 각종 사업예산에서 보조금 집행잔액 반납금 등을 제외한 최종 잔액을 의미한다. 순세계잉여금 420억 원중 224억 원은 이미 2021년 본예산 반영되어 사업 예산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추가 재원인 196억 원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재원으로 편성해 신금로 일원 침수예방사업, 도로개설 등 현안사업비로 투입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연제구는 확보된 추가 재원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 수요를 고려해 주민숙원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며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확한 세입 예측 및 불용액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통해 보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7월말까지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제안사업 공모를 총 5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대규모 사업은 5억 원이하, 일반사업은 5천만 원이하의 범위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7050109161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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