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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22년03월07일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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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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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호구탈출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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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구입니다.
선거에 결원에 업무과중으로 미칠것같은데
격리직원 대신 일하느라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굶고 빈사람들일 하느라 스트레스로 헛구역질하면서 뺑이치고 있습니다.
그와중에도 일 하나도 더 안받고
오히려 본인이 더 힘들다고 티내고 질질짜고
당장그만둘거처럼 매번 난리치는 고문관은
칼퇴하고 연가쓰고 행복하게 잘살고 잘다닙니다.
그런데 위에 사람들은 그런 문제 있는 고문관들을 잘 타이르고, 호구들은 위로하는척 이용하는게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뒤에선 같이 욕해도 결국 고문관 편이 되서, 호구 직원들만 죽을때까지 깔때기 처리하고
일만 안터지면 다잘된거처럼 즐거워하는거같아
몇달째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로 심장이벌렁거려 과호흡이 몇번이나 왔습니다.
당신들 스스로 편하려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직원들 외면하고 있는거 전부 다 알고 있습니다.
솔선수범해서 대신하던가요.
본인은 대신 못하면서 왜 호구직원들한테만 무슨 낯짝으로 부당하게 강요합니까.
그렇게 당신혼자 살겠다고 고문관은 감싸돌고, 번지르르한 말로
남은 직원들한테 다떠넘기다보면 저말고 나머지 직원들도 결국 다 잃게 될겁니다.
저는 이제 일할맛을 잃었고,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동래구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제는 호구가 아니라
고문관이 되기로 마음먹었고
수백번 고민끝이
오늘 갑질 신고센터에 신고했습니다.
동의없이 불공정하게 책임을 넘기고
부당하게 업무 추가하고 확진자들 일주일씩 비는일들 하라고 주면서
그사람이 그동안 미뤄놓은 일까지 다 하라고 하는거 모두 갑질입니다.
직위가 있으면 결원에 대한 부분도 같이 감당하세요.
특정직원들한테 다 떠넘기지 마시고.
신고가 비공개라고 해도
나중에 신원 밝혀지고 여기저기 수군거리겠지만
후회는 없고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오늘부터 전 호구가아니라
고문관으로 살생각입니다.
그리고 더이상은 멍청하게 스트레스 받고 죽고싶은생각 안하고 당당하게 주장하려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신고 행위만으로 이제 숨쉴수 있고 조금은 만만한 호구로 생각안하겠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밑바닥에서 조금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저만 이런 ㅁㅊㄴ인지 몰라도 조금이라도 공감되시는분이 있다면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시고 부당함은 신고하세요.
잘한다고 추켜세워주고, 위로해주고
인간적인 면에 설득당하다가 호구로 자리잡히고,
결국 썩어문드러지고 병드는건 본인뿐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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