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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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5월04일 08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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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공세적 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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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공세적 투쟁 선포’

광화문을 들끓게 했던 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

“116주년 노동절은 맞은 오늘, 공무원노동자들의 공세적인 투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기는 싸움을 시작 했습니다”

‘민주노조 사수’ ‘공무원연금 개악안 반대’… 전국에서 달려온 공무원노동자가 정부와의 한판 싸움을 시작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권승복, 이하 공무원노조)은 지난 1일 (월) 13:30분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노조파괴 분쇄! 민주노조 사수! 비정규직 철폐! 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 전국의 약 1,000 여명의 동지들이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사전행사에 이어 김정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 본행사 에서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에서 한 걸음에 달려오신 동지들을 보니 행자부의 무지막지한 탄압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절로 난다”며 전국의 동지들에게 힘 있는 인사를 건냈다. 또한 권 위원장은 “약 120년 전 미국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목숨을 건 투쟁을 기념하는 오늘, 116주년 노동절을 기념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우리 공무원노동자는 노동절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4만 공무원노동자와 1500만 노동자가 함께 할 수 있는 노동절을 만들기 위해 투쟁합시다” 라며 노동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이 땅의 노동자가 노동절에 쉴 수 있는 권리를 강조했다.

권승복 위원장은 이어 “지금 행정자치부는 자주적인 노동조합에 대해 기관장에게 조합원의 탈퇴를 강요하는 비열하고 치졸한 탄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의 동지들이 현장을 사수하고, 엄혹한 정세를 정면 돌파 한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며 행정자치부의 탄압에 비난하며, 14만 공무원노동자와 모든 민중세력의 힘으로 함께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을 전국의 동지들과 약속했다.

이후 조창형 경기본부 본부장의 ‘특별법노조 반대, 민주노조 사수’, 강영구 인천본부 본부장의 ‘공무원연금법 개악' 관련 투쟁사가 이어졌다.

조창형 경기본부 본부장은 투쟁 결의발언을 통해 “WTO에는 납작 엎드리는 정부가 ILO 권고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있다”며 현 정부의 행태를 맹렬히 비판했다. 또한 “특별법에 먹을 것 있습니까? 공무원노조가 특별법을 받는 그 순간 노사관계로드맵으로 노동자, 농민을 더욱 탄압 할 것입니다”“동지들, 모두 손을 잡고 공무원노조 사수로 달려갑시다”며 특별악법 반대와 민주노조 사수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강영구 인천본부장의‘공무원연금법 개악 반대’에 대한 투쟁결의 발언이 이어져 “정부는 공무원들의 박봉에 희망을 주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통해 안식처를 강탈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동자들은 결사항전의 장으로 달려 갑시다”며 공무원연금법 개악 반대 관련 공무원노동자의 결사항전을 호소하며, ▲ 공무원연금법 운영 실태 숨김 없이 공개 ▲ 국민연금 고갈 문제와 공무원연금법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할 것 ▲ 공무원연금 부실 운영 관련 정부 정책 담당자 등 책임자 처벌 ▲ 공무원연금 운영위원의 전면개편을 통해 공무원노조와의 대화 테이블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조준호 전국민주노동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 관련 지방노동 사무소 공무원을 만났지만 당시 공무원들은 전태일 열사를 무시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공무원들이 민중의 품으로, 노동자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며“행정자치부와 정권은 아직까지 공무원노동자들에게 자신들의 하수인을 요구하지만,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투쟁과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은 양보 할 수 없습니다”며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학생, 농민, 노동자들은 과거사가 아닌 미래사를 쓰고 있다”며 “한미 FTA는 영화인, 학생, 물, 가스, 철도 농민 등을 다 죽이는 을사조약과 같은 신노예조약” 이라며“시애틀과 멕시코 칸쿤, 홍콩의 투쟁에서처럼 전 민중이 한미 FTA 반대 투쟁에 일떠 나서자”고 한미 FTA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연대사를 통해 “정부는 고위공무원의 정치활동은 인정하면서도 하위직의 정치활동에대해서는 너희가 무슨 정치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