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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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7월30일 13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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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무원노조 문제 관련 통합을 위한 대책 위원회” 구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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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공무원노조 문제 관련 통합을 위한 대책 위원회”구성 결정 지난 27일 민주노총 13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논의, 확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석행, 이하 민주노총)이 공무원노조 문제 관련 ‘통합을 위한 대책 위원회’를 꾸릴 것을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7일(금) 오후 8시경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제 1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진행해 공무원노조 사태에 관한 건을 논의해 통합을 위한 대책기구를 꾸릴 것을 결정했다. 이날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보고사항 이후 ▲이랜드 투쟁 향후 계획 ▲87년 노동자 대투쟁 20주년 기념주간 사업계획 ▲민주노총 2007년 정치방침 및 세액공제 사업의 건 ▲재정적자 해결을 위한 미남의 무급 완납 결의의 건 ▲전국민주연합노조 가입 신청의 건 ▲공무원노조 사태에 관한 건을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까지 토론, 결정했다.

한편 13차 중앙집행위원회가 시작하기 전 지난 21일(토) 사퇴한 권승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김백규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공무원노조 내홍으로 자진사퇴를 하게되었다. 공무원노조 내부의 일이 민주노총에도 여파를 주게 되어 미안하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안다. 중집위들의 지혜를 모아 상식선에서 처리하길 바란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 지난 27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시작 전 지난 21일 사퇴한 권승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비상대책위의 김백규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노조 문제 관련 자신들의 입장을밝혔다.

이날 논의 안건 마지막이었던 공무원노조 사태에 관한 건 관련해서 민주노총 중집위원들은“민주공무원노조는 더 이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진상조사를 꾸리는 것은 안 되며 시간을 좀 더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조직이 민주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을 때 그것은 죽은 조직이며, 사태의 원인과 본직, 하나의 조직으로 가기 위해 민주노총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탄핵까지 결정해 온 상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공무원노동조합의 현 상황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는 것은 시급한 문제이다”는 의견이 3시간 여 동안 팽팽히 맞섰다.

한편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헌재) 의 조합원 20여명은 민주노총 중집위를 참관했으며, 정헌재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참관인 발언을 통해 공무원노조 내부 문제가 민주노총까지 영향을 준 것에 대해 걱정하며,“공무원노조 문제의 본질은 회의 소집 해태, 무산 등 조직의 분란인 시점에서 조합원을 중심으로한 민주노조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의 기회 조차 가로 막았다”며 공무원노조 문제의 근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은 통합을 위해 조건없는 원탁회를 제안했으나, 돌아온 답은 38명의 제명과 희생자구제기금 중단, 통장갈취, 차 도난 등이었다” 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비이성적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 정헌재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문제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을 중심으로한 민주노조의 입장을 취하지 않았으며, 조합원들에게 선택의 권리 조차 가로 막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13차 중앙집행위원회 에서는 3시간 여 동안의 토론 끝에 공무원노조 문제 관련“통합을 전제로 한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구성과 역할은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일임한다”라고 최종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