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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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5월26일 13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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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5.25 무차별 폭력으로 얼룩진 농진청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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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 합법적 집회 시작하기도 전에 사복경찰 동원 공무원노조 조합원 107명 무자비한 폭력으로 무차별 연행

- 5.25 농진청 투쟁, 공권력의 폭력 속에 수십명 부상자 속출

<부당인사 자행한 김인식 청장 규탄한다!>

25일 오전 7시30분 농촌진흥청장은 5월12일부터 단일직급제와 승진유보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염원을 무시하고 꼭두새벽 숨어서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부끄러운 짓을 결국 벌이고야 말았다.

25일(목) 수원 농촌진흥청 대강당 앞에는 전국의 공무원노동자들이 농촌진흥청의 반개혁적 승진강행, 비민주적 기관운영, 노조탄압을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공직사회 개혁의 의지를 안고 하나 둘씩 모였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장과 수원경찰서는 합법적 집회신고가 된 장소로 이동을 하려는 조합원들을 막고, 사복을 입은 경찰들까지 동원하여 이동하려는 조합원들에게 급소인 사타구니를 마구 차고 팔을 비틀고 땅에 쓰러뜨려 발로 밟는 등 무자비한 폭력으로 8명을 연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2명이 깁스를 하고 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원이 필요한 다수 부상자를 경찰은 조사이유로 다시 입감을 시켰다.

경찰은 폭력연행과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수원 중부경찰서 항의 방문한 15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다시 폭력을 행사하였으며 경찰서 내근직원까지 동원하여 수갑을 채우고 발로 짓밟고 사지를 들어 무차별 연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현재 연행자들은 수원, 용인, 평택, 안양에 분산 입감되어 있으며 경찰은 불법연행에 무슨 꼬투리라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투쟁뿐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농촌진흥청의 반개혁적 승진강행과 비민주적 기관운영, 노조탄압을 분쇄하고 경찰의 반인권적 폭력연행에 대해 형사고발 및 국가인권위원회 제소는 물론 제 민중단체와 함께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집회신고를 낸 곳으로 합법집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조합원들은 공권력은 그저 "힘"으로 막아나섰다.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무자비한 폭력과 사복경찰을 동원한 비인권적인 연행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투쟁뿐! 가열찬 투쟁으로 폭력과 비상식에 맞서자!>

*사진출처 : 민중언론 참세상
<사진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