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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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9월19일 09시05분

동래구지부 홈페이지: - 조회 : 2092

전국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 "이용섭 행자부장관 퇴진하고 불법적 노조사무실 강제폐쇄 중단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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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행자부장관 퇴진하고 노조사무실 불법 강제폐쇄 중단하라!"

17일 전국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이용섭 행자부장관 퇴진 촉구

이어 전국노동자대회 … 노무현 정권과 전면전 선포

9월 9일 창원대회에서 이용섭 행자부 장관 퇴진 투쟁을 선포하고 비상투쟁체계로 돌입한 이후, 위원장 단식노숙농성에 이어 전국의 본부 지부가 투쟁본부로 전환하는 등 14만 공무원노동자의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대정부 투쟁이 보다 강도 높게 전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 사전 결의대회로 전국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다.

“노조사무실 강제폐쇄, 우리 힘으로 막아낼 수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권승복)은 3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17일 오후 1시 대학로에서‘행자부장관 퇴진! 노조사무실 강제 폐쇄 중단! 공무원노조 사수!’를 기치로 전국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권승복 위원장은“지난 9월 9일 창원대회 이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노조사무실을 사수하는 동지들이 자랑스럽다”며“공무원노조 출범 이후 5년 동안 정부의 거센 탄압을 뚫고 민주노조를 지켜온 것처럼 오는 22일 예고된 행자부의 불법적인 노조사무실 강제 폐쇄 지침 역시 우리의 힘으로 막아내고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이어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이 땅의 공공성을 지켜내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이라며 행정자치부의 탄압에 맞서 공무원노조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병순 서울본부장은“이용섭 행자부 장관 퇴진 투쟁은 정당한 투쟁”이라며“내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총액인건비제를 앞두고 공무원노조 죽이기와 동시에 민주노총을 죽이고자 하는 정부에 맞서 11월 민주노총 총력투쟁으로 정면돌파하자”고 투쟁결의를 밝혔다. 이어 이동진 충남본부장은 "백주대낮에 노동자를 때려죽이고 역사를 되돌리고 있는 노무현 정부에 맞서 공무원노조가 우리 역사를 제대로 바로잡자"며 "우리를 지지하는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자"고 투쟁사에서 밝혔다.

“노무현 정권 맞서 전민중이 한판 승부 나서야”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노사정 밀실야합 무효화!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하중근 열사 살인 책임자 처벌! 공무원노조 탄압 분쇄! 전국노동자대회’가 이어졌다.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노무현 정권은 천 만명의 목숨이 걸려있는 비정규직법안을 10월에 통과시키고 아무런 규제도 없이 모든 부문을 개방해야 하는 한미 FTA 협상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며“더 이상 기대할 것 없는 노무현 정부와 대화를 단절하고 전민중이 함께 한판 승부에 나서야 한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이어 권승복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노조탄압으로 일관해온 행정자치부는 경찰병력을 동원해서 오는 22일 오후 3시 전국의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강제 폐쇄하려는 무모한 짓을 하고 있다”며“공무원노조는 80만 민주노총과 8만 민주노동당, 농민회, 사회단체 동지 그리고 공무원노조와 연대하는 국제노동인권사회단체 동지들과 끝까지 투쟁하면서 하나가 되어 조직을 사수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 집회 후 4시부터 시가행진한 후 5시 30분 광화문에서 정리집회를 가졌다.

“행자부 지침, 노조사무실 옥쇄투쟁으로 막아낸다”

전국의 본부 지부 투쟁본부로 전환 … 본부장 삭발 단식 농성 결의대회 개최

지난 15일 행정자치부가 오는 22일(금) 오후 3시 전국의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행정대집행 실시 지침을 각 기관에 발송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 본부와 지부는 대의원대회와 본부 운영위, 결의대회를 통해 투쟁본부로 속속 전환하고 본부장 삭발투쟁과 노조사무실 철야농성 사수투쟁을 전개하며 투쟁 결의를 높여내고 있다.

인천본부장 삭발, 천막 단식 농성투쟁 전개

인천본부(본부장 강영구)는 11일 본부 운영위를 통해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15일‘노조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 결의대회’를 열어 본부장 삭발식 및 조합원 손도장 찍기를 통해 투쟁 결의를 높였다. 이어 강영구 본부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했으며 부평역 앞 천막농성투쟁을 전개중이다. 인천본부는 지난 8일 오후 1시 남동구청 정문 앞에서‘민주노조 사수 공무원노조 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열어 노조사무실 강제폐쇄 지침을 내린 행자부와 조합원 탈퇴 강요하는 인천시를 규탄했다.

충북본부 지부장단 노조사무실 폐쇄저지 결의문 발표

충북본부(본부장 최영종)는 12일 본부 운영위에서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본부 지부장단이 서명한‘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시도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9월 4일 부시장 부군수 회의를 통해 22일 전지부 사무실 동시폐쇄를 감행하기로 함에 따라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거부 투쟁을 포함해 모든 수단 방법을 통해 시군 자치권을 지켜내고 부단체장의 무소신 행태에 맞서 투쟁할 것 등을 결의했다.

경남본부, 김태호 도지사 규탄 전면투쟁 배치

경기본부(본부장 조창형)는 12일 본부 운영위를 통해 투쟁본부로 전환했으며 오는 21~22일 철야농성을 전개한다. 경남본부(본부장 정유근)는 13일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김태호 지사의 노조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거창 집회, 김 도지사 고향 선전전 및 집회, 관사 아파트 앞 1인 시위, 경남 전 시군 순회 가두방송 등 총력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18일 지부장단 기자회견을 연다.

전북본부, 행자부 꼭두각시 지자체 부당행위 규탄

전북본부(본부장 황인동)는 14일 본부 대의원대회를 열어 투쟁본부로 전환한 후 6개 전지부가 이용섭 행자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세금인 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수족처럼 휘두르는 중앙정부와 불법 지침을 꼭두각시처럼 실행하려는 지자체의 부당 행위를 규탄하고 ▲ 사무실 폐쇄지침 철회 ▲ 특별법 폐지 ▲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전남본부, 16일 투쟁본부 발대식 개최

전남본부(본부장 박형기)는 14일 대의원대회 및 투쟁본부 발대식을 개최하여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힘있게 결의하고, 사무실 폐쇄 등 노조탄압에 맞서 물러섬 없이 투쟁하여 반드시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하반기 투쟁을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충남 울산 서울 강원본부 18일 기자회견 개최

충남본부(본부장 이동진)는 18일 오전 11시 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전농 등 연대단체 주관으로 공무원노조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본부장 삭발식을 통해 투쟁선포식을 거행한다. 대경본부(본부장 이창화)는 18일부터 2차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농성에 돌입하고 20일 철야농성에 들어간다. 울산본부(본부장 이덕우)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본부(본부장 이광우)는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원주지역 공대위 주최로 18, 22일 집회를 갖고 오는 20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투쟁본부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본부는 15일 투쟁본부로 전환, 18일 결의대회를 열어 본부장 삭발식을 거행한다. 부산본부 또한 15일 본부수련회 및 제1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투쟁본부로 전환했으며 19일 사무실 폐쇄 규탄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