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첫 도입 사례  충남 당진시청 전경. 충남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2024년도 신규 공무원 부서 배치와 임기제 공무원 임용에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성 검사를 도입·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초단체가 신규 공무원 부서 배치에 AI 인적성 검사를 활용하는 것은 당진시가 처음이다. 당진시는 기존에 서류와 면접 전형만을 거쳐 신규 공무원의 부서를 배치해 왔다. 새로 도입하는 AI 인적성 검사에서는 신규 공무원의 인성과 적성뿐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도 검사하게 된다. 인사 부서에서는 검사를 통해 인사 대상자의 직무 성향과 수행 능력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얻는다. 인적성 검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별 맞춤형 면접 질문이 자동으로 생성되는데 시는 이를 신규 공무원뿐만 아니라 임기제 공무원의 면접 자료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AI 인적성 검사 도입이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감소와 공직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인적성 검사로 신규 공무원의 맞춤형 부서 배치가 어느 정도 가능해지는 만큼 최근 늘고 있는 신규 공직자의 의원면직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복직 예정자와 전입 예정자 등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전직원의 정기 인사 발령 시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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